1분기 재해조사 사고사망자 157명…전년동기 대비 4.8% 감소

고용부,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표…제조업은 증가

올해 1분기 재해조사 사고사망자는 15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5명에 비해 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산업재해 현황 통계 항목 추가에 따라 재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건설과 기타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7명이 증가했다.


사고유형은 떨어짐·끼임 등 재래형 사고는 감소했고 무너짐·화재 및 폭발 등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작업절차·기준 미수립 25.3%, 추락방지조치 미실시 17.2%, 위험기계·기구 안전조치 미실시 12.4% 순이었다.


50인(억) 이상 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명 증가했고,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0인(억) 이상 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7명이 감소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월별 사고사망자 증감 추이. (단위 : 명)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업무로 인한 사망사고 중 개인지병 등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해조사 필요성이 있는 사망사고를 집계·분석한 것이다.


이는 1977년 2월 17일 이후 해마다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통계가 사고 발생일과 산재승인일 간 시차로 실시간 집계·분석이 어려워 적시의 정책대응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1일 통계청 승인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한 통계이다.


먼저 올해 1분기 재해조사 사고사망자는 건설업 49.7%, 제조업 32.5% 등 건설·제조업에서 80% 이상 발생했고, 기타업종에서는 17.8% 발생했다.


재해유형은 떨어짐 35.7%, 끼임 13.4%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한 상위 2대 재래형 사고 비중은 전체의 49.1%로, 15.2%p 감소했다.


반면 무너짐과 화재·폭발 등 유해·위험요인의 복합작용에 의한 사고 유형이 많이 발생해 전체의 15.9%를 차지하며 비중은 8.4%p 증가했다.


사망사고 발생원인인 안전조치 위반내용은 작업지휘자 지정 등 작업절차·기준 미수립 25.3%, 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조치 미실시 17.2%, 위험기계·기구 안전조치 미실시 12.4% 순이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통계는 사망사고 발생 때 근로감독관의 재해조사 착수와 동시에 집계되는 통계로서, 보다 신속한 산재예방정책 수립 등을 위해 올해 1분기부터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마다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건설업은 집중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업종별 사망사고 비중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반면, 제조업은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해위험 작업이 많은 조선·철강 제조분야와 화재·폭발·질식 등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석유화학 제조분야 등에 점검·감독 역량을 집중해 제조업 사망사고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종합
종합뉴스 > 종합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산업부 ‘기업 동향 대응반’ 운영…현장애..
용산에 ‘월 15만 원’ 대학생 기숙사 ..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달부터 난연 ..
은퇴자마을 조성 등 ‘고향올래’ 사업 공..
조달청, 올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계획..
최근글,댓글 출력
이마트 ‘가격역주행’ 생필품 60종 초저..
美 ‘중국 견제’ 착수에 조선주 급등
전세사기 피해 1432건 추가...누적 ..
기재부,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현장 ..
국내 농가 100만 가구 밑으로…절반이 ..
최근글,댓글 출력
의료공백 속 응급실 찾아 헤메던 환자 잇..
작년 수능 n수생 대거 합류에도 강세 못..
경찰국 신설 반대’ 류삼영 정직 취소소송..
신규 인력 채용한 종합병원·의료기관 인건..
“HIV 감염도 장애로 인정해달라”
최근글,댓글 출력
영남대 “후배들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하..
대구대, K1탐지견센터와 업무협약
경북대 “수의과대학 미래지향적 발전 노력..
영남이공대, 고교연계 방과후 캡스톤 프로..
대구보건대, 안경 산업 직업 교육 프로그..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몽골 총괄 교육청과 업무협약..
대구교육청, 장애학생 수영교실
경북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
세월호 10주기…학생들 안전교육 ‘강화’..
경북교육청, 2024년 지역자원 연계 세..
최근글,댓글 출력
인선 늦어지며 잡음 확산…尹, 쇄신 퇴색..
혼돈의 늪에서 못 헤어나는 국힘
尹 만난 洪 “김한길 총리·장제원 실장 ..
與 “수도권 중심 새 바람 일으키겠다”
친명계 “조국혁신당, 교섭단체 요건 완화..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