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대학로’ 개막…32개팀 거리공연·아시안컵 유치 응원

내달 30일까지 열려…홍보대사 배우 오영수·댄서 모니카 축하공연
문체부 장관 “케이 컬처 선도하는 축제에 함께 해 달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공연 관광 페스티벌인 2022 웰컴 대학로가 지난 24일 개막식 ‘웰컴 로드쇼’를 시작으로 내달 30일까지 3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차 없는 대학로에서 열린 ‘2022 웰컴대학로’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 이순재, 박정자 씨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배우 박소담 씨가 진행한 개막 인터뷰에서 박 장관은 “2022 웰컴대학로에 참가하게 되어 두근두근하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케이(K) 드라마, 영화, 클래식을 포함한 케이 컬처에 열광하고 갈채를 보내고 있는데, 케이 컬처의 매력을 생산하고 뿜어내는 공연관광 축제이자 매력적인 케이 컬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2022 웰컴대학로’ 축제에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박정자 씨는 “대학로에 오면 젊어지니까 에너지를 얻고 충전이 필요하면 언제든 대학로에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 씨는 “7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로니에 공원의 마로니에·은행 나무 그리고 서울대 의과대학 정문은 변하지 않았다”며 대학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2 웰컴 대학로’는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화사거리에서 혜화역 1번 출구까지 300m 미터 거리의 차 없는 도로에서 개막행사 ‘웰컴 로드쇼’를 열어 다양한 분야 32개 공연팀의 환상적인 거리 행진과 공연을 선보였다.

2부 개막식 무대 행사에서는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를 비롯해 ‘2022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 씨와 ‘2022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모니카 씨, 와이비(YB)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제일 먼저 사로잡은 거리 행진은 절도 있고 화려한 공연으로 첫발을 내디딘 ‘크라운 마칭밴드’의 뒤를 이어 뮤지컬, 전통 음악, 퓨전국악, 태권도, 현대무용, 거리 춤 등 20개가 넘는 다양한 공연팀이 차 없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역동적인 공연과 행진을 동시에 선사했다. 대학로 도로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와 ‘웰컴 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도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개막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단연 모니카 씨와 오영수 씨의 특별 무대였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축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모니카 씨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즐겁고 신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영수 씨는 공연팀 ‘페인터즈’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는데 ‘페인터즈’가 오영수의 얼굴을 직접 그리는 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관광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한편, 문체부는 ‘2022 웰컴대학로’ 개막식을 계기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학로 일대에 ‘2022 웰컴대학로는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고, 행사 중간중간 ‘2023 아시안컵’ 홍보영상을 현장에 설치한 야외 전광판을 통해 상영했다. 

특히, 오영수 씨는 ‘2023 아시안컵’ 유치 홍보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축구와 세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케이 컬처의 두 만남이 2023년 아시안컵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대학교
종합뉴스 > 대학교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오피스텔에도 ‘주택임대관리업’ 적용… 임..
기관장 성폭력 사건 발생 시 한 달 내 ..
상조 등 선불식 할부 가입 소비자, 매년..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에 담아 쓴다..
의대 2000명 증원, 비수도권에 82%..
최근글,댓글 출력
한은 "가계·기업 빚, GDP의 2.25..
농식품부 "농업법인 매출 53조원 육박…..
중기부, 대기업 과제 해결 스타트업 64..
소진공, 소상공인 업체 1만8천개 온라인..
부동산원 ‘REB행복HOME 사업’ 진행..
최근글,댓글 출력
경찰,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정부, 경북 24조 민간투자에 적극 지..
마약류 과다 처방 의사 1천521명 알림..
“내달 2일까지 등록 안 하면 상반기 수..
서주일 前 브라질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한의대, 영덕관광두레와 상생발전 ‘맞..
대구대 새내기들, 라팍서 ‘특별한 입학식..
대구과학대, 간호보건계열 해외 취업 역량..
영남대 윤해근 교수, 과학기술 발전 공로..
대구가톨릭대,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 ..
최근글,댓글 출력
국립해양과학관-대구광역시교육청, 업무협약..
대구교육청,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 ..
경북교육청, 소중한 교육 가족의 심리안정..
“독도 교육 강화해 학생 영토주권의식 확..
고교서 개설 어려운 강좌 대학서 연계 수..
최근글,댓글 출력
與 '민생살리기' 선거운동 개시…가락시장..
尹대통령 재산 약 2억 감소…고위공직자 ..
대통령실, 최고 국민정책제안…'도심 속도..
與"이재명·조국 심판 "野"정권심판"…선..
韓 “민심 조롱하는 李·曺세력과 구분해 ..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소리없는 암살자’ 뇌졸중...“혈관 건..
이석증 재발한다면?…“뇌병변 가능성”
갑자기 찾아온 극도의 불안…공황장애, 버..
유방암 환자가 겪는 상실감…재건수술 도움..
‘저릿저릿’ 목통증 원인은? “제대로 알..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