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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경일대, 렌즈에 런던 담고 전시까지…뜻깊은 창작 여정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민스터대학교(University of Westminster)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사진 교류 프로그램 ‘Photographing Lond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일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진영상학부 김신욱 교수의 지도로 선발된 학부생 21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확장 사진(Expanded Photography)’을 주제로 강의, 촬영 실습, 작가 강연, 비평 세션과 전시장 관람 등 전방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왜 예술사진인가’의 저자인 루시 수터(Lucy Soutter)를 비롯, 데이빗 베이트(David Bate),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등 현지 저명 교수진과 함께 현대 사진 담론을 심도 있게 탐구했으며, 런던의 도시 풍경과 사회적 배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대 해로우 캠퍼스 내 런던 갤러리 웨스트에서 그룹 전시회를 통해 작품 기획부터 프린팅 및 배치까지 전시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하는 한편, 각자 기획한 사진 프로젝트를 포토진(zine) 형식의 소형 출판물로 제작하기도 했다.
루시 수터 교수는 “선발된 학생들의 참여도와 결과물이 매우 우수하며, 단기간에 훌륭한 수준의 전시까지 이어진 것이 놀랍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홍도은 학생(3학년)은 “형식적인 해외 연수와 달리 교육과 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김신욱 교수는 이번에 영국의 ‘Kraszna-Krausz Book Awards’ 재단으로부터 최근 1~2년간 발간된 사진 관련 서적 100권을 기증받았다. 이 도서들은 ‘김신욱 포토북 라이브러리’에 소장돼 후속 세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세계 사진계의 최신 담론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싶었다”며 “이 도서들은 창작과 비평의 지속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대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국내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 연수가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국내 예술 활동으로 확장돼 보다 입체적인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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