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상생 음악회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

2021. 7. 16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전석 무료

대구 경북 상생 음악회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하 경북도향)이 연합하여 희망적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구 경북 상생 음악회>가 오는 7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대구 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의 제안으로 대구와 경북이 의기투합한 이 음악회는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행정통합은 문화, 예술교류로부터’라는 희망적,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고 준비된 이 음악회는 원래 한뿌리였던 대구, 경북의 기원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주회의 전반부는 대구시향이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를 연주한다.


휴식 후 후반부에는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경북도향이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들려줄 예정이다.


1부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와 대구시향의 연주로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인 제41번 ‘주피터’를 감상한다. 모차르트는 죽기 3년 전인 1788년 6월에서 8월 사이 교향곡 제39번에서 41번까지 3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가운데 교향곡 제41번 ‘주피터’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기술과 양식이 집약된 작품으로 그의 관현악곡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천재성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는 선배 작곡가들의 작품을 끊임없이 연구했고,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거의 모든 음악 사조를 흡수했다.


이 곡의 제4악장에서 여러 성부가 복잡하게 얽혀 나가는 능숙한 대위법, 특히 푸가는 그가 바흐를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곡은 우아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제1악장, 부드럽고 서정적인 제2악장, 트리오 형식의 춤곡풍 선율이 반복되는 제3악장, 소나타 형식과 푸가풍의 기법이 절묘하게 혼합돼 끝없이 반복될 것만 같은 제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피터’라는 속칭은 모차르트 사후에 붙은 것으로 웅장하고 장대한 곡의 규모와 작품성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휴식 후 2부는 백진현 상임지휘자와 경북도향이 꾸민다. 이들이 들려줄 작품은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일명 ‘오르간 교향곡’이다.


19세기 프랑스 교향곡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이 곡은 1886년 생상스의 나이 51세 때 만들어졌고, 생상스를 ‘세계 제일의 오르가니스트’로 칭송한 바 있는 작곡가 리스트에게 헌정되었다.


오르간 협연은 경북예고, 포항기독음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 및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 이명신이 맡는다.


작품은 총 2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각 악장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전통적인 4악장 구성과 유사하다.


연주에 있어서는 오르간과 더불어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포 핸즈(four hands)’ 기법이 특징이다.

또 각 악장 후반부에서 오르간의 광활하고 장중한 울림이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다.


곡의 첫머리에 제시된 주제는 변형되면서 전곡에 걸쳐 나타나고, 이러한 '순환 형식'이 작품의 유기성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대구시향과 경북도향이 함께하는 <대구 경북 상생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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