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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업무부진 여전한 '대구시청'
대구시청 공무원들의 점심 식사 후 업무 복귀가 여전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9월 5일 기사 참고)
사무실에서 양치질을 하면서 화장실로 이동하는 공무원, 물컵과 칫솔을 가지고 대화하며 화장실에 가는 공무원들,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며 양치질을 하는 공무원 등 각양각색이다.
이미 점심 시간이 끝난 1시 이후, 각 층 평균 20~30명이 양치질을 하러 화장실을 간다.
카메라에 포착된 인원만 20여명에 이른다.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자리를 비운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본 결과, 담당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말만 돌아왔다.
만일 시민이 전화 문의를 할 경우, 담당자는 다른 업무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고 생각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 다시 전화를 걸게 될 경우 이에 따른 시간적·금전적 비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의문이다.
시민들은 공무원의 점심시간이 1시까지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현 실태는 1시 30분이 넘는다.
교육강사를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각종 공무원 관련 교육은 실시하고 있지만 정작 기본적인 시간도 지키지 못해 그 비용과 노력이 무색할 따름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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