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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모바일로 푸드코트 메뉴 주문하세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22개 전 점포 푸드코트 T카페에 간편 모바일 주문 시스템 ‘T카페 오더’ 서비스를 26일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로그인 과정 없이 줄 서지 않고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카페 오더는 점포별로 비치된 QR코드 이미지를 촬영 후 최초 1회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했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고객이 많은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계산 대기줄이 발생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가 도입되면 줄을 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져 혼잡 시간대 주문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부터 약 4주간 T카페 오더를 시범 운영한 트레이더스 구성점과 김포점에서는 이용 고객 10명 중 1명이 T카페 오더를 이용했다. 특히 주말에는 T카페 전체 매출의 16% 이상을 차지했다.
가성비 푸드코트로 호응을 얻고 있는 T카페는 트레이더스 1호점 오픈 당시부터 현재까지 1천원에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1만8천원대 불고기피자, 3천900원 ‘더블 미트 치즈버거 세트’ 등 맛과 가성비 모두를 잡은 메뉴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T카페는 지난 2021년 이후 해마다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누계 신장률(1~8월)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를 기록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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