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 학력향상 지원 계획 발표
- 대구 SHiNE 프로젝트로 초등학생 학습부진 제로에 도전 -
- 과정중심평가, 꿈을 키우는 평가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기초학력향상 지원 및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대구SHINE 프로젝트’로 대구 초등학생들의 학습부진 ‘제로’에 도전한다.
‘대구SHINE 프로젝트’는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지원(Supporting)-치유(Healing)-를 통한 대구학생(I) 기초학력관리시스템(NEtworking) 운영 사업을 말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집중지원과 정서행동발달 및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다.
먼저 지원(Supporting)으로는 기초학력향상지도를 위해 학교별 여건, 학습부진 대상자 수 등을 고려하여 ‘기초튼튼 행복학교(초 88교)’, ‘기초학력 지도비 지원(220교)’, ‘두드림학교 (50교)’로 지정하여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한다.
치유(Healing)를 위해 학습클리닉(에듀콜)센터 및 학습바우처, 두드림사업을 운영한다.
학습클리닉(에듀콜)센터 운영으로 희망하는 초․중학교를 방문,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학습저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학습코칭 및 학습상담활동을 지원한다.
학습코칭은 학생 개인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동기 향상, 자존감 향상 등으로 학교, 학생 모두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4개의 교육지원청 에듀콜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코칭과 상담을 위해 학습코칭단 69명이 200교를 대상으로 연간 20회기 이상으로 운영하고,
시교육청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15명과 학습상담원 3명은 학습부진학생들이 많고 열악한 환경의 초등학교 20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으로 연간 24회기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바우처 사업은 학교가 학생을 바우처 기관과 연결,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에서는 16개 바우처 기관 선정 및 학교와 연결된 바우처 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등으로 운영한다.
두드림 학교는 학생의 마음을 두드려 소통하고 부진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여 온 학교가 다중적으로 지원하여 한 명의 학생도 뒤처지지 않는 기초학력을 보장, 지원할 방침이다.
기초학력관리지원시스템(NEtworking)은 초4~중3를 대상으로 5개 교과에 대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부진 교과목 및 영역을 분석한다. 개인별 분석결과에 따라, 부진 교과별 ․ 영역별 맞춤형 보정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보정학습자료 지도 후, 재진단 등의 절차를 1년간 3차례 시행하여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구제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학습저해요인 진단도구,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IBT(Internet Based Test) 평가 문항, 3R's 진단평가 문항, G러닝 수학(게임 기반 수학 학습 콘텐츠) 등을 탑재하여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지원하여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해 주어 학생 개개인에 대한 꿈과 끼를 살리는 대구교육이 되고자 한다.
또한 ‘꿈을 키우는 평가’를 위해 정답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자율․융통성․협업․보편적 가치존중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평가로의 방향 전환이 요구되고 지식중심 획일적 서열화 중심의 평가에서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실현하기 위하여 평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대구시교육청은 평가방법을 개선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학력평가 계획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2015학년도 초등 학력평가 방안에 따라 기존의 일제식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택형 지필평가에서 과정 중심의 자율적 수시평가로 바꾸는 학력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수시평가 결과는 수행평가에도 활용하도록 하였다.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3년부터 연중 2회(학기말, 학년말)로 축소하여 서술․수행평가를 활성화하도록 하여 초등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줄이고 인성 강화 및 창의성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과정중심평가,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학년별,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문항을 개발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평가개선 지원단을 구성하여 교과별 평가문항 및 교과별 필수학습요소 매뉴얼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업 중에 실시한 학생 개개인에 따른 서술형, 논술형 형성평가는 수행평가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여 학생의 평가에 대한 부담과 교사의 업무경감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진학생들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그래서 각 담임선생님들이 계획한 수시평가 문항으로 수업시간에 성취 기준에 따른 교과별 ․ 학생별 형성평가와 단원평가를 꾸준히 실시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점수 없는 평가, 과정 중심 수시평가(수행평가, 서술형 ․ 논술형, 정의적 영역의 평가)를 강화하여 서열화 지양 및 과거의 단순 암기 지향적인 평가에서 탈피하여 내실 있는 학생 성장 중심으로 평가가 되도록 하며, 학부모에 대한 결과 통지도 성취기준에 따른 개인내 변화, 로 서술형 통지 및 각 교과별, 평가 내용별로 통지 방식을 다양화 하도록 한다.
평가에 대한 빠른 정착을 위해 교사, 학부모 대상 연수 및 홍보를 적극 실시하여 기존의 평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과정중심, 성취기준 중심의 평가가 본질에 맞게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에서는 초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학습클리닉센터(에듀콜센터)를 통해 교사들이 부진학생 지도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학습바우처를 운영, 학교와 연계하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며, 꿈을 키우는 평가를 위해 성취 기준에 따른 교과별 ․ 학생별 형성평가와 단원평가,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 문항 개발 등 평가의 질 제고를 통해 매뉴얼을 개발하여 제공하며 개발된 문항을 구축된 온라인 시스템에 탑재하여 일반화하고자 한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속담이 있다. 기초부터 튼튼히 쌓아 올린 탑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구교육청에서도 기초학력향상에 대한 공든 탑을 쌓아간다.
교사가 부진학생들에게 맞춤형 보정 학습지도를 하고 부진학생예방을 위한 담임이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를 다지는 교육, 과정중심평가로 인성을 강화하는 대구교육이 되고자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력을 기르는 것은 학교에 해야 할 첫 번째 책무이며, 학습부진학생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담임들의 책임 있는 노력이 관건이다.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교사의 노력과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교와 교육청이 한 마음이 될 때, 비로소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 대구교육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설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