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중점 수성고, 미술 재능을 한 단계 발돋움하는 「예·인·각」개최

김준용 기자

수성고등학교(교장 최재홍)는 7월 12일(월)부터 9월 30일(목)까지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진 1, 2, 3학년 미술 교과 · 미술 전문 교과 ·미술 특별 방과후 수업의 우수작 333점을 수성고 B동 2층 수성갤러리에서 성과발표회「예·인·각」(예술로써 어진 마음과 깨달음을 얻다.)를 개최한다.

1학년 ‘캘리그라피, 이모티콘, 소묘(일반 소묘, 속담 소묘, 신조어 소묘), 은지화’, 2학년 미술중점반 ‘문자디자인, 패턴디자인’, 3학년 미술중점반 ‘페이퍼아트, 청각 시각화, 점묘화’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의 이색적인 부분으로는 국어·일상생활·미술을 융합하여 창의성 및 표현 방법 향상에 초점을 둔 수업작과 공감각적 심상 및 공간 표현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술중점고등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표현기법을 접하면서 선생님과의 수업이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술기획 봉사단원의 한 학생은 “선·후배가 함께 작품을 진열하면서 모두의 작품을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전시된 작품뿐만 아니라 전시를 준비하고 감상하는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주연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술중점 담당 이현정 교사는 “미술중점과정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폭넓은 작품을 구현하여 일반 학생들에게도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학업에도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즐거운 수업 분위기 속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 학생들과 전시 기획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 재능을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