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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대구시,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애로·규제 해소 나서
대구광역시는 15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올해 세 번째 ‘기업 애로 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는 15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올해 세 번째 ‘기업 애로 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경제부시장과 관계 부서장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대구테크노파크·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대표들과 입주기업 대표 등 총 25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과 규제 문제를 논의했다.
참여기업들은 △회사진입을 위한 유턴 허용 △R&D 인력 채용 지원 △안광학 집적지 계약 가능 부지 확대 △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 및 유관기관의 기술이전 협조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서와 기관들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덴티스는 최근 동구 의료R&D지구에 새로 준공한 공장의 물류 이동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과 유턴 허용을 요청했다. 이에 동부경찰서는 교통 흐름을 검토한 후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전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엘에스메카피온은 R&D 인력 이탈 문제로 인한 신규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구시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과 연계해 고급 연구 인력의 취업 및 정주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과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1개사(법인) 1개 필지만 입주가 가능했던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집적지의 분양 가능 부지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추가 분양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 연계와 기술이전 지원,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연구소 기업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관계기관·부처와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혁신기업의 기술 역량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로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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