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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대구, 국내 유일 AI로봇 육성 거점 된다
대구광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됐다. 2대 혁신거점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계획(안).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는 2대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며 AI(인공지능)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글로벌 수준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클러스터다. 중기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4개 지역(충북·강원·전남·부산)을 지정했으며 올해 3개 지역(대구·경남·대전)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는 △2대 혁신거점 중심의 AI로봇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진출 재정 지원 △네거티브 규제 기반 실증 특례 등의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제조Zone’과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AI혁신Zone’을 2대 혁신 거점으로 삼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첨단제조Zone은 로봇 하드웨어 개발과 실증을, AI혁신Zone은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며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맞춤형 기업 지원(BTS)을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 지원은 △핵심 역량 확보(Base-up) △제품 고도화(Tech-up) △신속한 글로벌화(Scale-up)를 아우르며 지역 로봇 기업을 딥테크 유니콘(Deep Tech Unicorn,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육성시키는 것이 목표다.
대구시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인증과 현지 맞춤형 실증 지원을 강화한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겨냥한 인증 획득과 함께 해외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품은 대구가 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통해 규제 특례부터 해외 진출까지 로봇성장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 로봇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혁신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를 AI로봇 유망기업,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로봇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국제 표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AI로봇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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