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국내 첫 심방세동 치료 장비 ‘펄스장 절제술’ 도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첨단 기술인 ‘펄스장 절제술(PFA)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첨단 ‘펄스장 절제술’(PFA)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PFA는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기존의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절제술에 비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유럽 등에서도 PFA가 주목받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심방세동 치료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박형섭 교수는 “대구·경북지역 부정맥 치료를 선도해 온 동산병원이 장비 도입으로 더욱 특성화된 부정맥 센터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최신 치료를 통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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