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체’와 함께하는 푸치니 갈라 콘서트 준비

대구시는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로 탄생 16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인기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들을 재구성, 오는 22일 쓰리테너 ‘하이체’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섬세한 인간의 감정표현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 푸치니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풍성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기획이다.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어 온 쓰리테너 ‘하이체’와 함께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앙상블 ‘하이체’.  한국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로 초청받은 테너 하석배, 국내외에서 수백 회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이현,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친근하게 만들어 준 테너 최덕술로 구성되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하이체’와 함께 푸치니의 전기, 중기, 후기에 이르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1893년 2월 토리노의 레지오극장에서 초연 즉시 대단한 인기를 모으면서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란 찬사를 안겨주었던 푸치니 최초의 인기작 <마농 레스코>, 사실주의 오페라로 파리의 가난한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라 보엠>, 오페라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 카라바도시, 그리고 호색한 스카르피아 등 강렬한 등장인물과 함께 격정적인 구성과 음악으로 인기를 모은 <토스카>, 일본을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부의 아가씨>, 고대 중국의 이야기를 그린 거대한 서사극 <투란도트>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대표작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쓰리 테너 ‘하이체’와 함께 소프라노 이정아, 김상은, 류지은, 바리톤 강민성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며, 이동신의 지휘로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한다. 연출은 이혜경이 맡는다.

특히 이번 무대의 경우,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이 해설자로 등장, 푸치니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푸치니 인기작을 한 자리에서

1부의 시작은 지휘자 이동신과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 <마농 레스코>의 ‘인터메조(간주곡)’로 시작한다.

이어서 1800년대 프랑스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라 보엠>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무제타의 왈츠’, 하루 동안 펼쳐진 세 남녀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운명의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별은 빛나건만’이 연주된다.

2부는 작곡가 푸치니가 동서양의 다양한 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동양의 5음계를 반영한 유려하고 애절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 <나비부인>의 ‘허밍코러스’와 ‘어느 갠 날’, <서부의 아가씨>의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 중국 전통 악기를 사용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채우는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익숙한 곡들을 대거 감상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오페라 입문자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준비하였다.”며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11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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