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수질관리 강화 위해 팔 걷어
유재규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하천 수질관리 강화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한천에 거품이 발생해 축산농가나 사업장 등에서 오‧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군은 한천 상류 대규모 축산 농가를 방문해 지도‧점검하고 하천 순찰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한천 수질 검사를 했으며 그 결과 합성세제 성분인 음이온계면활성제(ABS) 성분은 ‘불검출’ 됐으며 부유물질(SS), BOD, COD, T-P는 ‘매우좋음~좋음’ 상태로 거품 발생 현상은 오·폐수 유입으로 인한 것은 아닌 걸로 파악됐다.
지난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천 거품 발생 원인이 계절 변화에 따른 조류 사멸(사체의 단백질 발생)로 인한 거품으로 분석한 유사한 사례가 있어 한천 거품 발생도 조류 사멸로 인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한천에 거품이 발생해 수질 검사를 한 결과 오‧폐수 유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년에는 한천과 지류에 대한 수질 분석, 오염원 등을 조사해 맑고 깨끗한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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