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예술제 성료

한국의 여운(餘韻)을 문학으로 물들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문학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 조지훈 시인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 「제12회 지훈예술제」가 지난 10월 14일(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의 여운(餘韻)’이라는 주제로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회장 양희)가 주관하여 개최된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로 꾸며져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예술제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지훈시 가곡회, 시 낭송 등의 문학행사와 지역의 문화동아리 공연(온누리 합창단, 일월 풍물패, 원놀음), 장수사진 촬영, 개그맨 임준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청소년 경연 대회 등의 다채로운 진행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종합예술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조지훈 시인 서거 50주기 추모행사>와 조지훈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한 추모공연 및 학술포럼 등을 통하여 조지훈 시인의 문학사적 의미와 순수 서정문학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예술제의 깊이를 더 하였다.

13일(토)에 열린 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 지훈백일장 전체 대상 수상자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김희영 씨로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사생대회 전체 대상 수상자는 안동시 송현초등학교 김도희 학생으로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4일(일)에 열린 시 낭송 퍼포먼스 대회 대상 수상자는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이행숙 외 2명으로 전국에서 몰려온 대회 참가자들로 인해 예술제의 열기를 더 하였다. 
한편,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예술제를 통하여 지역민들이 문학과 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며,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여 문화로 풍족한 영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월면 주실마을 주민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하여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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