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용채 예비후보, 단수공천 반발
더불어민주당 정용채(안동·예천) 예비후보가 26일 안동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우 교수에 대한 인재영입 과정이 당규 위반”이라며 경북도당과 인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김 교수를 인재영입한 이후, 안동·예천지역구에 단수 공천한 것은 비민주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규에 의하면 인재영입은 비당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9월 입당한 김 교수는 인재영입의 대상이 될 수 없는데도 불구, 임미애 위원장이 당규를 무시했다”며 임 위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당 내부 인사 발굴 규정을 적용하더라도 당적 보유 기간이 짧아 공적, 활동 내용, 정체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내부 인사 발굴은 당직자를 대상으로 한 규정이므로 김 교수에게 적용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이고 편법”이라며 중앙당에 재의와 경선을 요구했다.
또한, “인재영입과 단수공천의 과정에 임 위원장의 정적 찍어내기 의도가 숨겨진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중앙당에 영입 과정에 대한 검증과 단수공천 재의를 통한 공정한 경선을 요청했다.
만약 영입 과정에 당규 위반이 확인되면 임 위원장을 ‘도당위원장의 직위를 이용한 직권남용’과 ‘당직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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