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의식이 해이해질 때 위기가 찾아온다

윤리와 청렴의식이 바로서야

요즈음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우리사회의 각종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든 결과에는 그 원인이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왜 그렇게 하였을까?’하는 의문을 자아낸다.


매일 언론을 통해 접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살펴보면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각종 비리ㆍ탈세, 보험사기, 성범죄, 가정폭력 등 각기 다른 종류이듯 하나, 알고 보면 모두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할 도리를 저버린 윤리의식의 결여 때문이다.


윤리의식은 사람이 갖춰야하는 도덕으로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에서 고려하여 가능한 최대의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하나, 사건속의 당사자들은 손톱만큼의 윤리의식도 없는 듯하다.


우리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 중에서도 윤리의식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이러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구성원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윤리의식이란 높은 도덕성과 가치실현의 윤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윤리의식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와 우리의 가치와 믿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윤리의식을 마비시킨 케이스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도덕과 윤리를 경시(輕視)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게 되는 계기로 올바른 판단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소통과 배려 및 화합으로 함께하는 사회구성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윤리의식에 관한 긴장감이 해이해질 때 위기가 찾아오고 제때 바로서지 못하면 무너지고 만다.


가장 기본이 되는 믿음과 신뢰의 가치 실현에 소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배려의 마음과 양보하는 자세로 늘 깨어있는 자아상태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은 가치판단을 위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갖추고 옳은 것과 그른 것 그리고 좋은 것과 나쁜 것에 관한 판단을 하는 기준을 앞세워 사람과 사람사이의 즉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법(理法)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습관을 갖기 위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습관은 선택의 퇴적물이다.


반복되는 행동이 변화를 일으켜 좋은 습관으로 형성되고, 그러한 습관들이 굳어져 윤리의식으로 고착되어 행복지수가 높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고, 더 나아가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되어, 온 세상 모두가 희망하는 사랑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도록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청렴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요소로 유학에서 말하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목이 있다.


바로 인의예지(仁義禮智) 4단(端)이다.


여기에 신(信)하나를 덧붙여 5상(常)이라고도 한다. 유학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이다.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올바른 품성을 갖추고 다른 사람에게 그 향기를 품어내어 올바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깨우침이다.


이러한 4단 내지 5상의 덕목을 우리 모두가 철저히 지켜낸다면 올바른 세상, 청렴한 세상을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전 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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