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사설·기고
|
2013.09.27
Drink After, Drive Stop!(음주운전 이제그만)
대구수성경찰서 교통과장 경정 안 상 진
술은 문명과 함께 발전하고 변해왔다.
그런데 우리의 음주문화는 어떠한가?
“한 잔 밖에 안 마셨는데 운전에 아무 지장 없어”라고 생각하며 운전대를 잡아본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대리운전이라는 신종 직종이 생길 정도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가 자리 잡았음에도 말이다.
경찰에서도 교통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음주단속 100일 작전을 실시한다.
특정시간대를 정하여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아울러 주로 저녁 시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선제적 차단 효과를 기대한다.
음주운전도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이지만 간혹 TV에서도 보여지는 모습으로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 경찰관을 보고 과속으로 도주를 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는 행위도 있다.
경찰에서 공감받는 단속 및 안전을 위하여 단속지점 근처에 입간판 및 경광등, 라바콘 등을 설치하여 단속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역이용하여 멀리서 음주단속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행위는 단속을 당해 받는 처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건강한 나무는 그 뿌리가 튼튼하며 좋은 양분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법질서라는 나무는 우리에게 가장 밀접하고 교통질서 확립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