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경산시 남천면는 5일 남천면 청년회(회장 김상무) 주관으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풍년기원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역 평안과 풍성을 기원하고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남천면 대명리 남천둔치에서 개최된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및 노래자랑, 지신밟기, 소원지작성,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맘껏 만끽했다.

 

또 같은 날 진량읍 봉회1리 들녘에서도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달집태우기, 대보름 음식 나누기 등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뤄졌다.


남천면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둥근 보름달을 향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이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을미년 한해 만복을 불러들여 경산시민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드리며, 매년 행사준비에 노고가 많은 남천면청년회를 비롯한 각 지역단체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덕담을 했다.


한편,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달집에 소원성취문을 붙이며 각자 소원을 빌고 한해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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