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병영생활관에 공기청정기 6만여대 설치
국방부, 휴게실·식당 등에도 추가 보급 예정
노형주 기자
전군(全軍)의 모든 병영생활관 등에 공기청정기 6만여 대가 설치되었다.
국방부는 미세먼지로부터 장병 보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기청정기 설치를 준비한 결과, 3월 8일에 첫 보급을 시작해 30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육군 51사단 본부대 소속 장병들이 30일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병영생활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로 장병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쾌적한 환경에서 병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군의 사기진작과 전투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 중인 30사단 김명규 상병은 “미세먼지 때문에 평소 앓고 있던 비염이 더 심해지고 있었는데 공기청정기가 보급된 이후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달라진 병영생활 여건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장병들에게 쾌적한 병영생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기청정기 관리에 부대 지휘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국방부는 병영휴게실과 도서관, 체력단련장, 식당 등에도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며, 공기청정기 필터 비용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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