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입수산물 30건 검사 결과, 방사능 검출 없어
도쿄전력,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으로 확인
지난 19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3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29건과 57건으로 전부 적합했다”며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전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현황과 관련,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위판장 1건, 전남 장흥군 소재 양식장 1건을 포함해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202건이 선정, 191건이 완료됐으며 이 또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실장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과 관련,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북 영일대·장사 등 해수욕장 2곳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중해역 5개 지점·제주해역 1개 지점·원근해 2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74 베크렐 미만에서 0.087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69 베크렐 미만에서 0.089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0 베크렐 미만에서 6.4베크렐 미만으로 조사됐다.
최 실장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도쿄전력이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19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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