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주류 희생 요구' 논의…"안 받으면 국민 매 맞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당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6호 혁신안을 논의했다.

인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라디오에 출연,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공식 안건화하는 것과 관련해 “조금 강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움직이는 사람이 한둘 나와야 힘이 나고 우리가 도움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도부에서 안 받아들이면 변하지 않고, 강서구에서 선거를 하나 실패한 것도 있고 그 길로 가는 것”이라며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본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여론으로부터 매를 맞는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임장미 위원은 ‘현 지도부로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체제로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희생의 권고 대상 자체를 특정 지어서 생각한 적이 없다”며 “각자 역할과 방식, 소신에 의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들에게 반드시 막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우진 위원은 “20년, 30년 동안 같은 지역구에서 활동하며 지역적 기반을 쌓아온 분들에게 3주 만에 결단을 내리라고 하기에는 많이 조급하지 않나”라며 “개인적으로는 12월 중순 정도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주류 희생 혁신안을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혁신위의 조기 해산 가능성에 대해선 내부 기류가 엇갈렸다.

인 위원장은 “무슨 일이든지 불러서 ‘이것을 하라’고 했는데 ‘이제 그만하라, 더 말하는 건 우리가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면 우리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임 의원은 “혁신 의지를 이어갈 누군가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아름답게 물러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동력을 잃어서 흐지부지되는 방식이라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도 혁신위 조기 해산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틀 동안 많은 반성과 각성을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 부모님에 대한 발언이 적절하지 않아 진심으로 사과를 한 번 더 드린다”고 했다.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지역 당원 행사에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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