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퇴진 시점, 탄핵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국민의힘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점과 관련해 “탄핵보다는 빠르고 명확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즉각적인 하야’ 주장에 대해선 “즉각 하야는 60일 후에 대선이라 양당 모두 대선 후보를 선출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은 이날 비공개 비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총에선 TF에서 마련한 ‘2월 하야 후 4월 대선’, ‘3월 하야와 5월 대선’ 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지도부가 다양한 의견을 들은 만큼 향후 대응 방안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 대통령실과 상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실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총에서 하야보다 탄핵이 낫다는 의견은 없었다”며 “질서 있는 퇴진은 곧 하야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질서 있는 퇴진이 탄핵으로 바뀐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14일전까지 협의를 끝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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