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쿨산업전 수출 상담 253억
기후·환경변화 대응과 쿨산업 진흥을 위한 2024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대응을 주제로 10~11일 엑스코에서 열린 행사에는 쿨산업 관련 77개 기업·기관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시회,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삼성, SK, LG, 신세계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33개사는 참가업체들과 중대재해처벌법, ESG경영 등 상담을 진행하고 지난해(16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87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은 인도,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3개국 5개사 바이어와 1천800만 달러(253억원)의 상담으로 참가업체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또 대구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에서는 시민, 전문가, 쿨산업 관련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세계 폭염발생 피해 현황과 대응사례, 지역의 폭염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구지방기상청도 대구의 기온변화와 미래 기후전망, 여름철 유용한 폭염영향 안내, 기상기후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재난담당자 워크숍과 경북도 건축사회의 건축사 실무교육도 마련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 관련기업들이 쿨산업전을 통해 기후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고 관련 산업·기술 개발로 대구 미래 50년을 구축하는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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