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 사격부, 전국 최고 명사수 입증

김규호 기자

대구체육중ㆍ고등학교(교장 장응찬) 사격부가 지난 5월 7일에서 11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22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1,692점)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3학년 김주희 학생이 공기 권총 개인전 2위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대구체육고 사격부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명사수 양성교임이 입증되었다.

공기 권총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위를 차지한 3학년 김주희 학생은“단체전에서 2위와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조급함도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한 발 한 발에 집중했다.

평소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마인드 컨트롤 연습에 집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동료들과 코치님, 감독님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체육중ㆍ고등학교 장응찬 교장은 “2위와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조급할 만도 한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보니 평소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려펴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사격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