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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김윤지, 동계 대회 한국 여자선수 사상 첫 금메달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윤지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38분00초1의 기록을 세웠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개인 종목 금메달이다.
동시에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크로스컨트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역대 원정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선사했다.
전날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7.5㎞ 경기에서 사격 실수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윤지는 이날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내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2위 아냐 비커(독일)를 12초8 차, 3위 켄달 그레치(미국)와는 36초 차를 기록했다.
패럴림픽에서만 총 20개(금 10·은 7·동 3)의 메달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는 김윤지보다 47초8 뒤진 4위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 개인 12.5㎞ 경기는 총 4차례 사격을 실시해 사격마다 5발을 쏘며 표적을 맞히지 못할 때마다 기록에 1분씩 추가된다.
주행에서 독보적인 속도를 자랑한 김윤지는 4차례 중 3차례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하며 합산 기록 최종 1위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김윤지는 오는 10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4개 종목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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