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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도미니카 vs 베네수엘라…한국 WBC 8강전 상대는?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오른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8강전을 준비한다.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대표팀은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만, 호주와 나란히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선수들이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며 8강 무대인 미국행 의지를 드러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말 그대로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호주전에서 2점 이하 실점,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복잡한 경우의 수 속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상황이 단숨에 8강 진출로 바뀌었다.
대표팀은 10일 하루동안 일본 도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한 뒤 11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직항 전세기에 탑승한다.
마이애미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시차 적응과 현지 훈련 일정을 조율하며 8강전을 준비한다.
한국의 준준결승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8강 상대는 D조 1위로, 현재로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은 12일 오전 9시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벌여 조 1위를 가릴 예정이다. 승리 팀이 한국과 8강에서 만나고, 패한 팀은 C조 1위 일본과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 이스라엘을 10-1로 꺾으며 매 경기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스라엘전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중심 타선을 형성하고 있어 한국 투수진에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니카라과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베네수엘라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루이스 아라에스, 윌슨 콘트레라스 등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어느 팀이 상대가 되더라도 한국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 전력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1라운드부터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8강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브라이언이 가세할 경우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 특히 마무리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경기 막판 불안한 투구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은 만큼 불펜 보강 여부가 8강 승부의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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