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동반성장 협약 선포식`

한국지엠(주)은 4일 오후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공업

협동조합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엠(주)은 지난 4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는 GMIO(GM 해외사업부문) 구매담당 쟈니 살다나 부사장과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 한국지엠 임직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 김성하 국장, 인천시 홍준호 경제수도추진 본부장,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한국지엠 협신회 최범영 회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1차 협력업체인 309개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맺었고, 1차 협력 업체들은 다시 2차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동반성장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전담 부서 및 내부 심의위원회 운영하고, 협력업체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금형비 일시불 지급 등 1,013억여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또 원자재의 가격연동제를 실시하는가 하면 원자재를 구입해 협력업체에 제공하는 `사급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협력업체 제안을 통한 워크숍을 개최, 성과 공유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에 대한 100% 현금 결제 유지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한국지엠은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업체 직능별 인력 양성 교육 실시, 협력업체 안전ㆍ보건 교육 및 지도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