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 첨단 임플란트 소재 ‘세계최초’ 개발

고영건(37)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사)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신광선) 신진학술상을 수상한다.


고 교수는 최근 무독성이면서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임플란트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 재료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 및 업적을 통해 국내 재료공학 분야의 발전 기여도가 높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만 40세 이하의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하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3월 영남대로 부임했다.


고 교수의 전문 분야는 ‘초고강도 나노신소재 개발 및 다목적 코팅기술’로 현재까지 관련 분야 학술 논문을 80편 이상 발표했다.


특히,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악타 머티리얼리아(Acta Materialia), 영향력지수(IF) 3.941>, 생체적합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인 <악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영향력지수(IF) 5.093>를 비롯해 <일렉트로키미카 악타(Electrochimica Acta), 영향력지수(IF) 3.777> 등 SCI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만 72편에 달한다.


이 중 <스크립타 머티리얼리아(Scripta Materialia) 영향력지수(IF) 2.821>에 게재된 ‘항공용 타이타늄 소재의 변형 연화 및 항복현상(소자에 전압 혹은 압력 등을 가한 경우, 어느 한계를 넘었을 때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 해석’에 관한 논문은 총 130회 이상 인용돼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 교수는 "최근 소재가공 연구의 일환으로 나노구조를 갖는 경량신소재를 개발했다"며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교수는 국내외에서 소재 관련 특허 10건을 등록했으며 2010년 ‘미국금속재료학회(TMS) 초미세립 재료 심포지엄’에서 국내 유일의 최연소 좌장을 맡기도 했다. 2012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은 오는 24일 대구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여 예정이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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