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 아프간 공무원 대상 콩산업 프로그램 실시
경북대학교 국제농업훈련원(원장 최철)은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일 동안 아프가니스탄 농림부, 보건부 공무원 및 NGO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콩산업 개발을 위한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실시, 8월 26일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와성홀에서 입교식을 개최했다.
한국 외교부와 유엔 산하 국제기구 세계식량계획(WEP), 국제 NGO단체인 NEI의 다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 콩 재배기술 및 품종개량법 등 최신 농업기술의 노하우 등을 교육함으로서 아프가니스탄 농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콩 재배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두류유지과, 두유 제작업체인 정식품,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포스코 등을 방문해 현장 체험 및 실습 등을 하게 된다.
최철 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장은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여자와 어린이들의 단백질 부족은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였고, 요리에서 ‘콩’은 필수적인 재료 중 하나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콩’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번 콩과 관련된 특성화된 수업 및 견학을 통해 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프가니스탄의 콩 산업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은 1990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83개국 565명의 농업연수프로그램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개발도상국가의 우수한 인재들을 초청하여 원예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 생산기술 및 정책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보급하며 개발도상국 농업경제발전 역량강화 및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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