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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
대구대 점자도서관, 점자교과서 발행·공급기관 선정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내년에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점자 교과서를 공급한다.
대구대 점자도서관(관장 최양규)은 지난 2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이 주관하는 2014 점자교과서 발행․공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구대 점자도서관은 1학기 교과서는 내년 2월까지, 2학기 교과서는 8월까지 13개 시․도 시각장애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초․중․고등학교 국정 및 검․인정 점자교과용 도서를 공급한다.
대구대는 1974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로부터 위탁받아 점자교과서 발행․공급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13년에는 247책 27,518권을 제작해 공급했다.
그러나 올해 교육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발행․공급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을 공개 입찰방식으로 바꾸고 업무를 국립특수교육원으로 이관하면서 입찰 공모에 참여해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최양규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엄정한 공개입찰 방식에서 대구대가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점자 도서 제작을 위한 그 동안의 인적․물적 인프라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며, “점자 교과서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점자도서관은 점자 교과서 발행 및 공급 이외에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2004~2013년)과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사업(2011~2013년) 등 여러 점자출판 관련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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