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KOTRA 글로벌 인턴으로 파견된다
영남대-KOTRA, 업무협력 약정 체결
영남대 학생들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추진 중인 ‘청년인력 해외파견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턴으로 파견된다.
또한 영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KOTRA와 손잡고 국제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CSR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14일 오후 4시 총장접견실에서 오영호 KOTRA 사장과 업무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KOTRA는 영남대 학생들을 ‘청년인력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글로벌 인턴으로 파견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다문화 인재 육성사업도 공동 추진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영남대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KOTRA의 사회적 책임사업(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국내 대학 최초로 참여해 영남대의 특성화 분야인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세계화 사업을 연계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현재 KOTRA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CSR사업의 향후 발전 방향 모색 및 새로운 사업 발굴․시행 및 평가도 영남대와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오영호 KOTRA 사장은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됐던 1961년에 설립돼 지난 50년간 ‘무역입국’ 실현에 최선을 다해온 KOTRA가 이제 새로운 국격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특히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배우려는 수요가 엄청난 것을 느끼고 매년 2월과 8월 해외무역관 파견에 앞서 반드시 무역관장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 인프라가 국내에서 가장 잘 갖추어진 영남대와 오늘 협력을 약속하게 됐으니 정말 다행이다. 영남대가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