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자매결연대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러시아 울랴노브스크대학, 중국 화남사범대학, 일본 오사카 교육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터키 무스타파케말대학 등 5개국 10개 대학 재학생 22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8개국 5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해외 자매결연대학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기초한국어강좌,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요리 및 염색체험, 문화유적지 답사, 대학문화축제 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참가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중국어, TESOL영어, 일본어 등을 전공하는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동안 같이 생활하고 교류함으로써 서로 비슷한 연배의 대학생들끼리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어 한층 의미를 더했다.
리사씨(러시아 율라노브스크대학)는 “대학내에 조성된 전통 한학촌이 산과 나무 그리고 가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웠다.”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환경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마수다(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교)씨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공통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화하며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준구 총장은 환송회에서 “교통수단과 정보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글로벌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