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출신 부산 여경, 귀요미송으로 인기 폭발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06학번으로, 부산지방경찰청 공채시험 합격 후 부산지역 파출소 근무
대구대 출신의 한 여자경찰이 ‘귀요미송’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 주인공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경찰행정학과 06학번으로 지난 2011년 부산지방경찰청 공채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부산 영도경찰서 대교파출소 순찰 3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주(26) 순경이다.
그녀는 지난 27일 부산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부산경찰 귀요미송’이란 제목의 40초 분량의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가 됐다.
청순한 외모에다 밝은 미소, 깜찍한 안무로 귀요미송을 선보여 SNS상에서 큰 주목을 받은 그녀는 미모뿐만 아니라 실력과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겸비한 재원이다.
그녀는 학창시절 학점이 4점(4.5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고,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시각장애 활동도우미로 장애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시험 대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활발한 성격 탓에 경찰행정학과 축구동아리 ‘폴스(Polce)'의 매니저로서 활동하며 친구들과 두루 어울리는 등 원만한 교우 관계도 자랑거리다.
박순진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처음에 부산 여경 귀요미송에 나온 주인공이란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워낙 학교에 학과 친구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공부와 학과 생활도 열심히 한 친구라 주변에서도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주씨는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돼 당황스럽고 어떻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친근하고 국민들의 곁을 항상 지키는 대한민국 경찰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해 학교의 명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