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진정한 산학협력 위한 토론장 열어
계명대학교는 지난 13일(목)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계명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체계화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을 비롯해 계명대 가족회사, 산학협력협의회 회원, 국책사업 참여기관 등 행사 관계자 16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이민화 유라시안네트워크 이사장(KAIST 교수)이‘경제위기 환경 속에서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란 주제로, 권업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알 수 없는 미래를 이기는 힘’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계명가족회사 협의회 출범 행사로 진행된 2부에서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환영사와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의 축사, 방대욱 계명대 LINC 사업단장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방대욱 단장은 지역기업들에게 생소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소개하고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관계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 남재열(컴퓨터공학과 교수) 산학협력단장은“단순히 협약을 체결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산학협력 단계를 벗어나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협력협의회가 중심이 돼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이 더욱 체계화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가족회사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산학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종합, 관리하는 산학협력 허브(Hub)를 구축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