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필리핀 세인트폴 대학, MOU 체결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필리핀 마닐라소재 세인트 폴 대학과 22일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마닐라 소재 세인트 폴 대학은 세인트 폴 수녀 수도회에 의해 운영되고 소유된 교육기관 중 하나인 사립대학으로 원래 여대였지만, 2005년 남녀 공학으로 바뀌었다.
현재 전 세계에 캠퍼스가 있으며 필리핀 전역에 27개의 캠퍼스가 있고, 아시아 최초의 가톨릭 대학으로 ISO 9001 인증을 필리핀 사립대 최초로 받은 바 있다.
경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발한 2011년 2학기 ‘7+1 해외학기제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산토 토마스 대학교(간호학과 3학년 30명 전원), 레트란 마닐라 대학교(호텔경영학과 19명), 세인트 폴 대학교(외식조리학과 11명), 태국 랑싯대학교(국제관광영어학과 16명)이 영어와 전공을 함께 공부하는 특별목적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이순자 경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18일 서울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9일 20일 이미 MOU를 체결한 세 학교의 관계자를 만나 지속적인 학생 교류업무를 다짐하였으며, 19일 세인트 폴 대학과는 이번 학생교류와 동시에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외 마닐라 근교의 산세바스찬대학 및 트레이스대학을 방문하여 학생교류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대학교의 7+1해외학기제는 경주대 학생이면 누구나 1학기는 해외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외학기제에 소요되는 경비 중 항공권, 수업료, 기숙사비 전액을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기내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방학에는 하와이 대학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해외학기 이수자들은 오는 12월 10일 교육을 마치고 12월 12일 귀국을 하게 되며, 대학간 협정에 의거하여 이수한 내용은 각 전공의 18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김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