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큰 폭 상승

경북 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다인원, 최고금액

안동과학대학이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의 하나로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2011년 대학 정보공시(2011년도 기준)에 따르면 안동과학대학이 경북 북부지역의 전문대학 중에서 장학금 수혜인원과 장학금 총지급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과학대학은 지난해 4천866명(중복 수혜자 포함)의 학생에게 46억9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대학 교비에서 지출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2009년 1억6천971만원, 2010년 1억8천78만원에서 올해에는 4억2천301만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대학 교비에서 지원한 올해 저소득층 장학금이 무려 134%나 확대된 셈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국고지원금에서도 2009년 6천745만원, 2010년 8천200만원, 2011년 1억3천870만원을 저소득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결과 안동과학대학은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 전문대학 중에서 최다 인원, 최고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이란 성과를 거뒀다.


안동과학대학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신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자신이 납부한 등록금 이상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장학금 수혜 규모를 제한했던 ‘등록금 상한제’를 폐지했다.


또 장애학생과 북한이탈국민,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장학제도를 도입했으며, 내년부터는 복지장학 지급률을 상향하는 등의 노력으로 현재 등록금 수입의 20%인 장학금 지급률을 22%로 높일 계획이다.


김규택 총장은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라며 “장학금 확대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 기회를 박탈당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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