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100세 수명시대' 국제심포지엄 개최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어떻게 잘 늙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소장 조경현)에서 주최하며 ‘심, 뇌혈관 노화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3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심·뇌혈관계 질환 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의과대학 히로시 마부치(Hiroshi Mabuchi) 석좌교수와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 올리비에 메일락(Olivier Meilhac) 박사,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학교의 블레이크 코크란(Blake Cochran) 박사가 심·뇌혈관 단백질 치료제 연구의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첫 발표자로 나서는 히로시 마부치 석좌교수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개발에 직접 참가했던 세계적 석학이다. 히로시 마부치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동맥경화 유발 단백질인 'Cholestery Lester Transfer Protein(CETP)'의 저해제 개발을 통한 차세대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치료제의 최신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스타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르)’은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수출규모와 맞먹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도 약효가 발휘되지 않는 환자가 많고 개선되어야 할 부작용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화이자, 머크, 릴리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CETP 저해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올리비에 메일락 박사는 HDL(High-density Lipoprotein, 고밀도지단백질)이 두뇌혈관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결과를 발표한다.


뇌졸중은 두뇌혈관의 막힘으로 일어나는 뇌기능의 급성장애로 성인 사망원인 2위이면서도 현재 예방 이외에는 뚜렷한 약물치료법이 없는 심각한 노화 질환이다.


메일락 박사는 이날 뇌졸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신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밀도지단백질(HDL, High-density Lipoprotein)'의 약리적 기능과 혈관의 동맥경화성 찌꺼기를 청소하는 HDL을 주사해 뇌졸중이 개선되는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현재 미국, 스위스, 호주 등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심장혈관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HDL을 연구 중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뇌혈관 진단 마커’와 관련해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과대학 준이치 아베(Jun-ichi Abe) 교수, 건국대 바이오산업공학과 배호재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안지인 교수, 영남대 의과대학 우창훈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려대 심리학과 최기홍 교수,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찬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영호 박사가 심·뇌혈관 진단기기 및 진단키트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장 조경현(46, 생명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심·뇌혈관 치료제는 기존의 고지혈증, 동맥경화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뇌졸중을 예방·치료 할 수 있는 ‘스마트 에이징’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수년 뒤 상용화 될 심·뇌혈관 치료제 및 진단키트의 개발내용과 국제적 신약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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