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건강법

요즘 최고의 화두는 단연 '반신욕'이랄 수 있다.

건강한 상태란 두한족열, 즉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등은 상반신의 체열을 높이고 하반신은 냉하게 만들어 인체의 밸런스를 깨뜨린다.


바로 여기에서 문제들이 생기는데 반신욕은 배꼽 아랫부분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인체 기혈의 순환을 바로잡아 두한족열 상태를 유지케 하는 건강 목욕법이다.


목욕물의 온도에 따라 반신욕을 두 종류로 나눠 보면 첫째 42~45℃의 물에 몸을 담그는 방법이 있다.


이는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지방이나 혈액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 숙취 해소, 근육통 등에 좋다.


약간 따뜻하다고 느끼는 36~38℃의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정신 신경계통을 진정시킨다.

피부미용이나 두통,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좋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미온욕을 주 1~2 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반신욕을 하면서 천연 약재 몇 가지를 넣어도 좋은데 비만인 사람은 향유, 택란 등을 우린 물에 매일 30분 이상 담근다.


땀이 비오듯 흐르면서 신진대사와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여자들의 하복부 냉증이나 염증, 대하, 피부질환 등에는 약쑥을 사용한다.

또 스트레스가 심할 땐 박하를 사용하면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어 기분이 좋아진다.


몸살 기운이 있다면 자소엽이란 약재를 넣은 물에 20분 정도 몸을 담근다.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훨씬 몸이 가벼워질 것이다.


반신욕할 때 주의점. 심한 운동이나 과음 후 열탕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미 운동을 하느라 혈액이 과도하게 순환되고 있는 상태인데 뜨거운 기운이 순환을 더욱 가속시키면 쉬 지치고 심할 경우 혈압이 오르기 때문이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여름보다 횟수를 좀 줄이면서 목욕 후 보습에 신경을 써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게 좋다. 


또 목욕 후엔 모공이 열리고 기가 느슨해져 있으므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약차를 마셔야지 냉수를 마시는 것은 무척 해롭다.


잠자리에 들기 전 20분간의 반신욕은 부족한 시간, 쌓이는 스트레스, 늘어가는 뱃살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건강법이다.
 

전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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