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특히 아줌마)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12가지 이유

무작정 굶는다. 살이 쪘다고 무조건 굶는다. 제 마누라도 그러하니... 굶는 다이어트는 실패로 연결되기 쉽다.


다이어트의 주 목적은 체내에 지나치게 쌓인 체지방을 없애는 것인데, 굶으면 지방이 아니라 단백질이 줄어들어 기본골격이나 근육이 훼손되고, 결국은 보상차원에서 왕창 먹어대는 결과를 가져와 아주 짧은 기간안에 곧 체중이 원상태로 복귀되거나 예전보다 더 늘어난다.


다이어트의 기본 조건은 올바르게 먹는 것이다. 살이 찌는 원인은 과식보다는 불균형한 영양 섭취와 활동량 부족에 있다.


다이어트를 비밀에 부친다. 주부들의 경우 살이 찐 것이 창피하니까 주위 사람에게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을 비밀에 부치어 이러니 실패한다.


특히 시부모님과 같이 살때 어른앞에서 평소와 다르게 먹기 어려우면 실패하기 쉽다.


다이어트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건강 생활을 추구하려고 개혁을 선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고 주위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길이다.


한두 끼를 거른다. 주부들의 경우 애.남편을 위한 음식을 힘들게 하다보니 귀찮아서 정작 본인은 하루에 한두끼 불규칙하게 식사를 거른다.


이러니 오히려 살이 찐다. 조금씩 여러번 먹는 편이 오히려 한두끼 거르고 먹는 편보다 살이 덜 찐다.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아무 때고 한가할 때, 배고플 때 먹다 보면 아무리 적은 양을 먹더라도 체내에 저장해 두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몸에 힘은 빠지고 체지방은 쌓여간다.


세 끼를 같은 시간에 조금씩 먹고 간식도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해가 진 후 집중적으로 먹는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대충, 남편을 기다리다 늦게 먹는 저녁 식사 시간에는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먹어댄다면 펑퍼짐한 아줌마가 되는 지름길. 하루 식사량의 대부분을 저녁으로 먹고 그것도 모자라 밤늦게 간식까지 한다면 살이 찌기 아주 좋은 조건으로 몸이 변한다.


아침, 점심을 잘 먹으면 활기차게 지낼 수 있고 저녁은 늦어도 잠자리에 들기 세 시간 전쯤에 먹어야 아침 밥맛도 좋고 배의 군살도 없어진다.


무엇인가 머거야 잠이 온다. 배 고프면 잠이 안 오고, 잠자기전에 꼭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습관은 일찌감치 버린다.


저녁 식사를 너무 적게 해서 배가 고파져 자기 전에 저녁보다 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배에 지방이 쌓인다.


약 400칼로리의 균형잡힌 저녁식사를 한 뒤에는 곧장 양치질을 하고 물 이외에는 안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일의 마무리를 먹는 것으로 한다.


걸레질을 하고 난 뒤 냉장고에서 주스 한잔 꺼내 마시고, 책 한권 읽고 난 뒤 커피 한잔 마시고.... 누워서 한숨 자다가 일어나서 또 뭘 먹는지?.. 


어떤 일만 마치면 바로 냉장고로, 싱크대 앞으로 달려가는 버릇이 있다면 살이 찐다.


빨리 먹는다. 충분히 먹었으니 그만 먹어도 된다는 뇌의 신호는 식사를 시작한 지 20분쯤 지나서부터 알아들을 수 있다.


그 이전에 식사가 끝나면 이 자동 조절 신호를 못 받아 과식하기 쉽다. 한입에 20번, 혹은 30번 씹고, 그 동안에는 수저를 내려놓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좋아하는 것만 먹는다. 


몸에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는 무시하고 무조건 맛있는 것, 좋아하는 것만 먹지는 않는지 살펴본다.


영양가는 있으나 칼로리는 낮은 자연식을 위주로 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다. 


식구들이 싫어한다면 혼자서라도 먹자. 잡곡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끼니 때마다 데워 먹으면 된다.


과일은 마음놓고 먹는다. 


대한민국의 아줌씨들 일반적인 생각임... 과일과 과일주스는 몸에 좋은 다이어트 음식이므로 아무리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는 하지만 칼로리도 의외로 높다.


예를 들면 사과 1개는 100칼로리l이고, 무가당 오렌지주스 1잔은 100칼로리이므로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100칼로리를 소모할려면 최소 15분간 애들 마냥 졸라 열심히 뛰어야 한다.


유념하시고서.. 과일은 후식보다는 간식으로 먹되 간식 횟수가 하루에 2번을 넘어서는 안된다.


또 간식 1번에 50~100칼로리를 넘어서도 안된다.


이 칼로리라면 사과 반 개, 딸기라면 15개, 배는 1/4개 정도의 양이며 될 수 있으면 유기농재배한 것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은 모조리 먹어치운다. 음식을 만들면서 맛을 지나치게 보면 정작 밥상에 앉을 때쯤이면 별로 식욕이 나지 않아 식구들 시중만 들다가 나중에 남은 것을 모조리 먹어치우게 된다.


자신을 쓰레기통 취급하는 셈인데 이래서는 과식하기 쉽다. 이런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아예 자기 밥은 뜨지도 않아 내가 얼만큼을 먹었는지조차 모르는 수가 많다.


제 집사람도 똑깥이 이렇게 한다. 


왜?냐고 물으니까 아까워서라나... 결국은 살빼는 약으로 한다고 돈이 더 들어가니...  혼자 먹더라도 깔끔하게 정돈된 식탁에서 예쁜 그릇에 담아 조금씩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체중조절을 잘할 수 있다.


아무 데서나 먹는다. 


TV를 보면서, 신문을 읽으면서 안방이고 거실이고 가리지 않고 아무 데서나 먹는 것은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탁 이외의 장소에서 먹지 않는 습관만 들여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특히, 살찐 사람들은 주위환경에 유혹받기 쉽다.


이러다보니 남편들이 "아무때나 먹어치우는 돼지같이..식충같이!.."이라고 비앙거린다.


눈에 보이는 곳에 음식을 두지 말고, 무의식적으로 먹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 돼지는 배부르면 더 안먹는다. 배의 양이 조금 클 뿐이지...

 

전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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