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선거 강은희-엄창옥 ‘격돌’

姜 “대구교육 한단계 업그레이드
아이들 꿈꾸는 행복 찾아 주겠다”
전교조 등 진보진영서 嚴 교수 추대
“침체 대구교육 근본적 변화 필요”
강은희-대구시교육감출마선언1

6월1일 실시되는 대구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강은희 현 교육감과 진보진영의 엄창옥 경북대 교수가 11일 출마를 선언했다.

강은희 교육감의 독주가 예상되면서 무투표 당선까지 예측됐지만 전교조 등 진보진영에서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엄교수를 추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대구가 보수텃밭인데다 양 후보간 인지도 차이 및 짧은 선거기간 등을 감안하면 교육감 선거에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축척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앞으로 4년동안에도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 주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간의 성과로 코로나19에 대해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한 방역 등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 전면 등교를 실시, 전국적으로 전면등교의 물꼬를 틔운 것을 꼽았다. 

이는 대구에서 학습격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고 대학 진학에서도 예년 성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결실을 이뤘다.

또 전국 최초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도입, 현재 서울, 충남 등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도 IB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교육의변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3대 무상교육인 무상급식, 고교무상교육, 무상교복지원을 4년 만에 완수,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전국 최초 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예아람학교와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인 이룸고, 글로벌 교육 특구의 대구국제고, 수학체험센터, 학생예술창작터, 민주시민교육센터, 세계시민교육센터 등 다양한 학교와 기관을 신설해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강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았고 공약 이행 재정 집행률 100%를 달성했다”며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시급하다. 

지난 4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미래로 한 걸음 더’성큼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진보진영의 엄창옥 경북대 교수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밝혔다.

엄 교수는 “지난 4년 동안 대구교육은 잠들었다고 해도 될 만큼 침체했고,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민선 교육감 선거 이후 12년의 보수 교육감 시대를 거치면서 침체한 대구교육은 근본적으로 변화돼야 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사람들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해 대구교육의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엄 교수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질 향상 등을 중심으로 한 5대 교육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5대 교육정책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교육위원회 설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지원센터와 학생성장통합지원센터 설립 △교실붕괴 방지 및 교사 교육 집중을 위한 학교업무지원센터 설치 △공교육비·사교육비 부담 해소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및 학생복지 확대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교육
종합뉴스 > 교육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