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첨단문화회관, '하늘에 전하는 소리 2012' 개최

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월 3일(금) 19:30에 전통풍무악 공연인 '하늘에 전하는 소리 2012'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비산천왕메기보존회(대표 김수기)의 정겨운 프로그램으로 2012년 소원을 기원하며 열리게 되는데, 현대문명과 함께 잊혀져가는 전통세시풍습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내용은 각자의 소망을 담을 수 있는 <소원지 쓰기>를 비롯하여 고사덕담과 살풀이를 통해 액을 풀어내는 <천왕메기 고사 및 지전춤> 등이 이어지고 본격적인 공연으로 <천년의 북소리 & 달구벌 북춤>, 퓨전국악 연주로 <화랑>, <민요의 향연>, <난감하네>, <달타령> 등 국악의 흥겨움과 정겨움을 흠뻑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된다. 끝으로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천왕메기 비산농악-소원지 소지굿>은 무대에서 시작하여 회관광장으로 이동, 각자가 적어놓은 소원지를 태워 하늘로 전하는 흥겨운 뒷풀이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무료로 전체관람 대상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