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연ㆍ전시 소식>


▲연극 '나무꾼의 옷을 입은 선녀'(~6월12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 지역 연극인 김재만의 연출로 도시 처녀와 농촌 총각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국가에서 결혼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결혼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범 모델로 농촌의 노총각 백만석이 선발되고, 만석과 결혼해 아이 셋만 낳으면 엄청난 포상금을 받게 된다는 말을 들은 신선녀, 박복혜가 그에게 접근한다. ☎053-424-8340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5월15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ㆍ7시, 일요일 오후 3시ㆍ6시, 아트플러스씨어터) = 보습학원 국어강사와 영어강사로 만나 한순간 사랑에 빠지는 남녀에 관한 이야기가 관객에게 '당신에게도 잊지 못하는 그 자식이 있나요?'라고 묻는다. ☎053-256-0369

▲뮤지컬 '빨래'(~6월19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ㆍ7시, 일요ㆍ공휴일 오후 3시, 문화예술전용극장CT)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강원도에서 상경한 서점 직원 서나영과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의 힘겨우면서도 희망찬 서울살이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아낸 작품. 이주광, 정문성, 이보라, 차미영 출연. ☎053-256-0369

▣전시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전(~11월 말, 대구중앙도서관 낙육재)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국보 제126호),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 복원활자판, 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영인본(국보 제70호) 등 시대별 국보급 유물 20여종을 전시한다. ☎053-420-2781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 '라이프&네이처(Life&Nature)'(~5월29일, 국립대구박물관) =YBM 시사가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파괴돼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으로 구성한 4개 주제관과 특별관에서 200여점의 사진을 소개한다. 또 최초의 컬러 수중 사진,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관련된 사진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돼 이슈가 된 사진들도 함께 선보인다. ☎053-422-4224

▲베른트 할브헤어 초대전(~5월7일, 갤러리 분도) =독일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베른트 할브헤어의 작품전으로 사진, 입체 조형, 설치 작업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종합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곳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쪼개어 나열하고 배치·편집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들이다. ☎053-426-5615

▲차규선전(~5월8일, 갤러리M) = 소나무, 매화, 도화 등을 소재로 동양적인 자연 풍경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하는 차규선의 전시. 흙을 사용해 평면 위에서 전통 도자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단아한 느낌을 현대회화로 승화시킨다. ☎053-740-9923

▲우리시대 행복 읽기-행복과 소망의 미술전(~5월7일, 소헌컨템포러리) =미술작품을 보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행복을 느껴보는 '행복 읽기' 전시. 곽윤정, 김혜연, 박형진, 이기연 등의 작품으로 전문적인 미술 감상 지식이 없어도 빙그레 웃음 짓게 하는 그림들이 소개된다. ☎053-253-0621

▲알란 찰톤 개인전(~5월31일, 갤러리 신라) =영국 셰필드 출신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갤러리를 비롯, 유럽과 미국의 주요미술관에서 150여 차례 이상의 전시를 열어온 알란 찰톤의 전시. 현란한 이미지가 일상에 범람하고 변화무쌍한 영상이 회화와 경쟁하면서 화가들을 유혹하는 오늘날의 회화 세계 속에서 그의 회색 단색화는 단호함, 명료함, 섬세함으로 또 하나의 정점을 이룬다. ☎053-422-1628

▲김판준 도예전(~5월1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유년시절의 기억과 흔적들을 도자에 담아내는 김판준의 작품전. 둥글고 아름다운 원형 접시를 통해 우리 삶의 순환, 생명, 진화, 퇴화, 성장, 생과 사를 담아낸다. ☎053-420-8015~6

▲장자크 상페 특별전(∼6월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3∼5전시실)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장자크 상페의 삽화 원화를 전시한다. 30여개국에 번역된 동화 '꼬마 니콜라'를 비롯, 파트릭 쥐스킨트의 소설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등에 나오는 삽화가 그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상페의 동화 원화, 일러스트 작품 120여점이 소개된다. ☎053-606-6136~9, 1544-0113

▲'기억 공작소' 예술+, 미래를 기억하다(~6월5일, 봉산문화회관 제4전시실) = 예술은 생의 사건을 가치 있게 살려내려는 기억공작소(記憶工作所)다. 조각가 김성수가 온몸을 깁스한 채로 병원에 누워 지냈던 11살의 기억, 불편한 다리 때문에 혼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지냈던 기억, '헌 다리 가져가고 새 다리 달라'고 엄마와 함께 소원을 빌었던 기억을 나무 인형인 목우(木偶)를 통해 재생하고 공작한다. ☎053-661-3081~2

 

장선호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