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달러강세 등 대외요인에 원화약세…시장 쏠림시 안정조치”

“국채 금리 과도한 변동성에 바이백 확대·단순매입 등 적기 대응”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대해 대외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장 쏠림이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340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35.2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방 차관은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근거한다”며 “원화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유로화는 11.9%, 영국 파운드화는 12.5%, 일본 엔화는 15.8%, 중국 위안화는 7.3% 각각 절하됐다. 원화 가치는 11.0% 떨어졌다.

방 차관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발생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비해 나가겠다”며 “외환시장 심리의 한 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할 대외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융기관 외환 건전성 및 외화자금시장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달 중 수출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 유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25bp(1bp=0.01%p) 인상한 것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방 차관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후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이었으나 국채 금리 상승 등 시장별로는 차별화된 반응을 보였다”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국채 시장 상황 및 미국 잭슨홀 미팅(25~27일) 결과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바이백(조기상환) 확대, 국고채 단순매입 등 적기 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된 금리인상이 금융소비자 및 금융기관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다방면에 걸쳐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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