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가 겪는 상실감…재건수술 도움

유방 재건 수술은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 외상이나 선천적으로 유방이 없는 환자에게 새로운 유방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화상이나 사고로 인해 유방을 잃어버린 경우, 선천적으로 유방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 유방절제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 재건 수술을 받는다. 

이 중에서도 유방암의 치료를 위해 유방 절제술을 할 때 재건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유방은 신체기관 중 신체 표면에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유방이 없으면 변형과 상실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 변형으로 인한 증상과 상실감을 줄여 주기 위해 재건 수술을 한다.

유방 재건 수술은 환자의 상태, 신체적인 특징,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 치료 결과에 대한 기대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해 결정한다. 

종합적으로 환자의 치료 과정에 있어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재건이 가능한 경우라면 재건 수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 2015년부터 유방 재건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2020년 기준으로 유방암으로 유방 전체 절제술 후 54.5% 정도의 환자들이 유방재건술을 시행 받고 있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유방재건술 중 보형물(인공유방) 재건술은 73.8%, 자가조직 유방 재건은 26.2%로 확인되고 있다.

유방 재건 수술은 유방절제술의 방법, 유방의 결손의 상태,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새로운 유방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인공유방을 사용하는 보형물 재건과 뱃살이나 등 근육 등을 사용하는 자가조직 유방 재건이 있다. 유방의 부분적 결손을 재건해 주는 종양성형술·부분유방재건술도 시행되고 있다.

각각의 방법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보형물 재건의 경우 보형물과 연관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며 자가조직 재건의 경우는 선택한 조직에 대한 공여부 합병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재건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 환자에 알맞게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형물 재건의 경우 회복 기간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상대적으로 자가조직 재건은 좀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재건 방법과 상처의 위치·크기에 따라 일상생활로의 복귀, 운동의 시작, 관리 방법이 달라져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유방 재건 수술은 환자에게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법을 시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을 잘 상의해 선택하면 보다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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