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예방가능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지난 5월 21일 서울대병원에서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의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월 18일 기준 SFTS를 확진 받는 환자는 제주 4건, 강원2건 충남․경북․경남․전남 각1건 등 모두 10건에 달했다. 이 중 5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특히 7~8월 농촌의 본격적인 농사 시기, 행락객들의 여름철 등산 및 야외활동 시기 등과 진드기의 본격 활동 시기가 맞물리며 의심 환자는 문론 확진 환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공포심보다 침착함이 우선되야.
SFTS는 2011년 11월 말 중국이 국제 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처음 발표하면서 그동안 중국 내 국한된 감염병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이 SGTS에 의한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사회적 문젯거리로 대두됐다. 하지만 이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이 SFTS에 의한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사회적 문젯거리로 대두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FTS이 치사율은 중국에서 발표한 30%보다 훨씬 떨어지는 6%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세계임상감염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치사율이 20~30% 정도로 알려진 일본뇌염 바이러스보다 낮은 수치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풀숲이나 야산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은 0.5% 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로 분석되고 있다. 


작은소참지드기에 물렸다고 무조건 SFTS 바이러스에 감연되는 것은 아니란 소리다. 


앞으로 이 바이러스 감염에 고나한 인식이 높아지고 발생 보고가 증가할 경우, 치사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SFTS에 효과적인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 치료를 전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님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SFTS의 대표적 증상과 대처법
SFTS에 감염되면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정도에 증상이 나타난다. 


30~40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구토, 설사와 간은 소화기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또 의식장애, 경련, 혼수와 같이 신경계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예방이 상책이다. 


진드기가 주로 있는 곳은 수풀이 우거진 곳이나 야산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서 활동할 때에는 진드기가 옷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풀밭에 머무를 경우에는 풀밭위에 직접 눕거나 자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며, 작업이나 야외활동이 끝난 후에는 입었던 옷이나 사용한 돗자리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깨끗하게 세탁하도록 한다. 


약국이나 마트에서 파는 해충 기피제를 소매 끝이나 바지 끝등  곳곳에 적절하게 뿌려주면 진드기를 물리칠 수 있다.

예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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