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노후공공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 시행
발코니창호, 복도창호, 승강기 설치 등
단지별로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진수)는 대구경북관할의 건설된지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50년 공공임대아파트 18개단지 17,961호를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와 Matching Fund 방식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설개선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09년부터 국토해양부와 LH가 함께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 대구경북에 투입되는 총비용은 75억에 달한다. 이 비용은 국고에서 85%가 지원되며 LH에서 15%를 지원한다.
LH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시설개선사업 항목선정 단계에서부터 입주민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단지별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을 먼저 추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시행한 단지의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 82%가 주거환경 개선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복도창호 설치, 세대내부 환경개선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시행하는 시설개선사업의 주요공사항목은 복도창호설치, 단지포장, 장애인경사로확장, 승강기교체, CCTV설치, 보안등교체 등으로 현재 일부공사는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 창호 및 보안등 교체 등을 통한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향후에도 영구임대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