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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 포퓰리즘적…행정체계 전면개편 검토"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 등 행정 대개혁 與와 협의해볼 생각“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정략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적으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충분한 검토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의견 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냥 일단 던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시 내에서도 서울 편입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분들로 나뉠 것“이라며 ”만약 김포만 받게 되면 지금 벌써 여당에서 나오는 얘기가 과천, 의왕, 광명, 남양주 등등 다 나오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우리 당은 이미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며 ”이전부터 부산·울산·경남 지역 또 호남권 등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사회를 대비해서 메가시티를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또 ”광역시도, 시군구, 읍면동 행정체계까지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걸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행정 대개혁을 한번 제안하고 여당과 협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선 ”한 장관을 포함해서 외에도 여러 분들의 문제가 같이 검토되고 있다“며 ”한 장관보다 좀 더 우선순위가 있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세수 부족 사태나 경제 실패, 민생 파탄에 대해 사과나 국정 기조 전환 없이 오로지 변명과 자기합리화로 일관했다“며 ”민심 앞에 겸허한 태도와 작은 변화라도 기대했던 국민들은 실망하셨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은 고금리가 문제라면서 은행에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그 비서실장은 가계부채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는 좌충우돌과 관치금융 시도로 시장과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단편적인 대출 규제를 넘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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