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황유성…'채상병 사건'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은 연수

군 장성 인사…1997년 임관 육사53기·학군34기·학사29기 ‘별’ 진입

정부는 6일 국군방첩사령관인 황유성 중장을 합동참모차장으로 임명하는 등 하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책임자 중 한 명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소장(2성 장군)직을 유지한 채 사단장에서 물러나 정책연수를 간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진급한 황유성 중장은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옮긴다. 방첩사령관 또는 그 전신인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황유성 중장은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군수참모부장,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만큼 각군 균형 차원에서 육군의 전력 전문가를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 작전본부장은 강호필 육군 1군단장이 맡는다.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부 직할기관인 국방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와 관련,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비서관의 거취가 주목돼 왔다. 임 전 차장은 추석 전인 지난 9월 물러났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경북 영주 출마를 준비중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유임된 가운데 신임 해병대 1사단장에는 현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인 주일석 소장이, 해병대 2사단장에는 정종범 현 해병대 부사령관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에는 현 해병대 2사단장 조영수 소장이 각각 취임할 예정이다. 해병대 부사령관은 당분간 공석이 된다.

육군에서는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성운·박후성·박정택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해 일선 군단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해군에서는 강동길·최성혁 소장이 각각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두 자리 모두 3성 장군인 중장 보직이다.

공군에서는 김형수·진영승·손석락 소장이 각각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차장으로 임명됐다.

이밖에 육군 준장 김성구 등 14명과 해군 준장 강동구 등 5명, 공군 준장 권영민 등 5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및 함대사령관, 공군전투사령관 등 주요직위를 맡게 된다.

여군 가운데는 육군의 차종희(재정) 대령, 정경화(간호)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공군에서는 특수병과인 군사경찰에서 류연주 대령이 8년 만에, 공병에서 박근우 대령이 6년 만에 준장으로 진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97년 임관한 육사 53기와 학군 34기, 학사 29기가 처음 ‘별’을 달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진급자들의 출신 지역을 안배했냐는 질문에 “그런 건 고려하지 않았다”며 “말 그대로 역량과 전문성, 인품, 리더십을 가지고 뽑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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