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북도당, 美부대 고엽제 매립의혹 진상조사
군부대 고엽제 매립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인기)이 20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북도당 진상조사단은 이인기 위원장을 비롯해 송필각 도의원, 곽경호 군의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도당은 환경부, 경북도 등과 공조해 캠프캐럴 기지 조사와 주변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기 도당 위원장은 "치명적인 독극물이 통째로 땅에 묻혀 있고 그 자리가 경북도민이 생활하는 터전이라는 사실에 공포감이 절로 든다"면서 "정부 차원의 면밀한 사실 확인과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주한미군 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환경오염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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