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종섭 '도주 대사'…국민 깔보는 막장·패륜 정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출국한 데 대해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이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이자 해외 도피 사건으로, 국가의 기강과 헌정 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면서 윤 대통령은 방탄에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결국 은폐와 도피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과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고발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관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관련된 내용을 따지고, 법적 검토 이후엔 외교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제22대 총선일인 4월 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하고 “민주당은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이태원참사·채상병 사건·양평고속도로 농단·명품백 수수·주가조작 논란 등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심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5대 심판을 넘어 5대 국가 비전으로 △출생소득종합정책△물가상승률2%대관리△성장률3%회복△미래전략산업육성△코스피5천시대도 제안했다.

이어 “민주당을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심판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정치
종합뉴스 > 정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2400 與, 비례대표 명단 손본다…윤-한 갈등 봉합 수순.. 금정복 2024.03.21
2399 이종섭 주 호주대사, 이번 주 자진귀국할 듯 금정복 2024.03.21
2398 尹대통령,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회칼 테러.. 금정복 2024.03.21
2397 한동훈, ‘보수 심장’ TK 민심 달래기 나서 금정복 2024.03.21
2396 與 이철규 “비례 공천 불투명…발표 직전까지 명단.. 금정복 2024.03.21
2395 '옥중출마' 송영길 "유세 한 번 못 하는 건 가.. 금정복 2024.03.21
2394 공천자-탈락 현역들 인수인계 돌입...“선당후사”.. 금정복 2024.03.21
2393 조국혁신당, 지지율 약진에 총선 기대…낙관론 경계.. 금정복 2024.03.21
2392 ‘이종섭·황상무·비례후보’…당정갈등 새 국면 금정복 2024.03.20
2391 尹 “생명 살리는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 금정복 2024.03.20
2390 與, 비례대표 명단 손본다…윤-한 갈등 봉합 수순.. 금정복 2024.03.20
2389 尹 대통령 “무모한 공시가 현실화 전면 폐지” 금정복 2024.03.20
2388 이재명 "터무니없는 물가…왜 우리나라만 경제 '폭.. 금정복 2024.03.20
2387 이종섭 주 호주대사, 이번 주 자진귀국할 듯 금정복 2024.03.20
2386 총선 임박하자 상대 음해·비난 ‘찌라시’ 난무 금정복 2024.03.20
2385 총선 후보자 등록, 21일부터 이틀간 금정복 2024.03.20
2384 尹대통령,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회칼 테러.. 금정복 2024.03.20
2383 이재명 "민주당 자체로 151석 목표…與 과반 넘.. 금정복 2024.03.20
2382 與 '보수 텃밭' 낙하산 공천자들 문제 투성 금정복 2024.03.18
2381 이재명 "책임 물을지는 국민이 판단"…이번엔 양문.. 금정복 2024.03.18
2380 與 위성정당 비례대표 35명 발표…1번 최보윤·8.. 금정복 2024.03.18
2379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발표…양소영·조종.. 금정복 2024.03.18
2378 '수도권 위기론'에… '친윤' 핵심도 대통령실과 .. 금정복 2024.03.18
2377 韓 공수처 즉각소환·이종섭 즉각귀국 입장 고수 금정복 2024.03.18
2376 대통령실, "언론사 사찰한 적 없고, 압력 행사도.. 금정복 2024.03.18
2375 與 TK·서울 재보궐 선거 후보자 6명 확정…임태.. 금정복 2024.03.18
2374 도태우·정봉주 공천 취소…막말 파문 커지자 앞다퉈.. 금정복 2024.03.15
2373 尹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속도감 있게 발전.. 금정복 2024.03.15
2372 대통령실, 이종섭 임명철회 일축…"임명 과정 문제.. 금정복 2024.03.15
2371 尹대통령 "영암∼광주에 2.6조 투입해 초고속도로.. 금정복 2024.03.15
2370 정부 보조금·지원금 부정 수급자 최대 징역 3년 .. 금정복 2024.03.15
2369 법무부 "이종섭 출국금지, 장차관·대통령실에 보고.. 금정복 2024.03.15
2368 ‘국민추천제’ 누가 되든 후폭풍 상당할 듯 금정복 2024.03.15
2367 尹대통령, "늘봄학교 신속한 지원·협력 이뤄지도록.. 금정복 2024.03.15
2366 국방장관 '참수 부대' 찾아… "김정은 도발땐 대.. 금정복 2024.03.13
2365 한덕수 총리 "방송산업 성장 가로막는 낡은 규제 .. 금정복 2024.03.13
2364 "문어도 하나 사자"…尹대통령, '삼천포 시장' .. 금정복 2024.03.13
2363 이재명 "국민 기만 권력은 심판…우리도 언행에 신.. 금정복 2024.03.13
2362 尹대통령 "우주개발 예산 2027년까지 1.5조원.. 금정복 2024.03.13
2361 총선 승부처 '한강·낙동강 벨트' 대진표 확정 임.. 금정복 2024.03.13
2360 대통령실, '의대증원 1년 연기' 주장에…"1년 .. 금정복 2024.03.13
2359 러, 한국 선교사 간첩 혐의 체포…한·러관계에 새.. 금정복 2024.03.13
2358 與 '텃밭' 국민추천제 13일 면접…이번주 후보 .. 금정복 2024.03.13
2357 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 추진” 지시 금정복 2024.03.13
2356 野 ‘이종섭 출국’ 공세...총선 최대 이슈 ‘부.. 금정복 2024.03.13
2355 국민의힘 이채익 "총선 불출마"…무소속 출마 암시.. 금정복 2024.03.11
2354 與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북한 동조자들 .. 금정복 2024.03.11
2353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 복귀…사의 표명 13일만 금정복 2024.03.11
2352 김부겸, 민주당 선대위 합류…"총선 승리 위해 당.. 금정복 2024.03.11
2351 與 "민주당, 종북 세력 숙주로 완전히 전락" 금정복 2024.03.11
2350 한동훈 "패륜 공천은 이재명이 이재명을 공천한 것.. 금정복 2024.03.11
2349 尹대통령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 추가.. 금정복 2024.03.11
>> 이재명 "이종섭 '도주 대사'…국민 깔보는 막장·.. 금정복 2024.03.11
2347 3선 전혜숙 민주당 탈당…"비명은 척결 대상일 뿐.. 금정복 2024.03.11
2346 손명순 여사 영결식…'평생 동지' YS 곁에 잠들.. 금정복 2024.03.11
2345 한동훈 "이재명 비서실장은 단수공천, 제 비서실장.. 금정복 2024.03.07
2344 野 경선, 비명 줄줄이 탈락…친명 "객관적 평가".. 금정복 2024.03.07
2343 ‘박근혜 변호인단’ 유영하·도태우, 국회 입성 ‘.. 금정복 2024.03.06
2342 경선서 '현역', 결선행에선 '도전자' 승… 대구.. 금정복 2024.03.06
2341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자치 발전의 숨은.. 금정복 2024.03.06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